윈도우 업데이트 이후 발생하는 작업 표시줄 오류 (OS 빌드 19041.985, 19042.985 및 19043.985)

오류 경위

어제(2021/05/23) 오후 윈도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작업표시줄이 이상한 것이다.

처음에는 작업표시줄 오른쪽에 있어야 할 아이콘들과 시계 등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재부팅을 해보아도 마찬가지였다. 화면 밖으로 밀린 건가 싶어서 작업 표시줄 높이를 높여보았더니 역시나 화면 밖으로 밀려나 있던 아이콘들과 시계 등이 우르르 딸려 올라왔다.

당장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서 내일 재부팅 하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고 오늘 아침 다시 컴퓨터를 켜서 보니 아이콘들이 막 겹쳐있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어제 오후에 사용할 때와 지금의 사용 환경의 차이점은 어제는 노트북만 사용했고, 오늘은 듀얼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한 것이다.

윈도우 업데이트 페이지 알려진 문제 내용 중 일부

지금 발생하는 문제가 위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업데이트 이후 생긴 뉴스 및 관심사(날씨) 기능이 추가되면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 하면 생기는 문제로 판단된다.

참고로 위 글은 Windows 10 업데이트 기록의 OS 빌드 19041.985, 19042.985 및 19043.985 에 대한 알려진 문제 중 일부 내용 중 일부이다. (해결책을 롤백 하라고 해놨다 -> 싫다)

 

자세한 오류 경위는 아래 사진으로 첨부해 놓았다.

내가 찾은 임시 해결 방안도 적어놓았다.

 

오류 사진

정상처럼 보이지만 숨겨진 트레이 보기 (맨 왼쪽 ^ 버튼) 을 누르면

이렇게 된다.. (난리 났다)

 

 

숨겨진 트레이 보기 버튼을 닫아도 여전히 난리나있다.

이렇게 보면 정상같아 보이지만 시계가 화면 밖으로 나가져서 보이지 않는다.

또한 작업표시줄 왼쪽을 봐도 시작 로고가 두개.. 다른 아이콘과 겹쳐져서 표시된다. (마우스 포인터를 올리면 원래 아이콘으로 돌아온다)

작업표시줄의 세로 크기를 키워봐도 여전히 난리 법석이다.

 

 

 

 

해결 방법

디스플레이 배율을 변경하는 것이다.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해서 디스플레이 설정에 진입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125%에서 150%(권장)으로 '텍스트, 앱 및 기타 항목의 크기 변경' 옵션을 변경해주었다.

이 값을 키우면 화면의 아이콘도 더 커지고, 글자 등도 더 커지지만 그만큼 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글자 수나 정보가 적어진다.

 

150% 배율

배율을 바꿔주는 것만으로 작업표시줄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150% 배율

숨겨진 트레이 보기 버튼을 눌러봐도 아까처럼 오류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변경한 후 다시 원래 사용하던 125%로 변경해주었다.

125% 배율

아까와는 달리 숨겨진 트레이 보기 버튼을 눌러도 아이콘이 겹쳐지거나 하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나서 보니 다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긴 했다.

윈도우에서 버그를 수정해주기 전까지 권장 옵션인 150%를 계속 사용하던가 다른 방법을 찾아보던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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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1.05.26)

19041.985, 19042.985 및 19043.985 업데이트 이후 날씨 및 뉴스 정보가 작업표시줄에 추가되면서 발생하는 버그가 아닐까 추측된다.

우선 날씨 및 뉴스 정보는 작업표시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한 후 [뉴스 및 관심사] 에서 끄기를 선택하면 꺼진다.

하지만 끄기를 선택해서 꺼버리면 위에서 언급한 레이아웃이 망가져버리는 버그가 발생한다.

 

그래서 이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는 [아이콘만 표시] 혹은 [아이콘 및 텍스트 표시]로 설정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