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와디즈 개발자 채용 챌린지 후기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한 [2022 와디즈 개발자 채용 챌린지]에 참가했다.

코딩 테스트만 봐오다가 코딩 챌린지는 처음 접해봤다. 베이스 코드를 주고 여러 요구 사항에 맞춰 앱 개발하는 과제형 챌린지였다.

 

(공개된) 챌린지 정보

프로그래머스에 공지된 환경 정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통신과 간단한 뷰 작성, 이벤트 처리 등을 요구했다.

네트워크 통신에서는 Retrofit이 허용됐다. (사전에 프로그래머스에 공개된 정보이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임했다.

 

와디즈 안드로이드 채용 공고

챌린지에 임하기 전 와디즈 안드로이드 채용 공고를 확인했는데 여기서 챌린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 동안 집구석에서 혼자 안드로이드 개발 공부하며 연습했던 부분들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만족스러우면서도 아쉬운 느낌이다.

 

아쉬웠던 점

1. 컴퓨터 빌드 속도가 느려서 전체 빌드 시간만 4시간 중 30분 이상 소요한 것 같다.
2. apk를 추출해 결과물을 제출해야 하는데 apk를 추출해본 경험이 없어서 시간을 소요했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대로 했는데 안돼서 확인해보니 맥용 명령어였던 것.....)
3. 뷰를 깔끔하게 작성하지 못한 것 같다. (글자가 길어지면 화면에서 넘어가버리는 현상을 대응하지 못했다)
4. 요즘 MVVM을 지향하는 아키텍처를 적용하여 개발 공부 중인데 이 프로젝트의 베이스 구조에서 이를 적용하려면 약간의 구조 변경이 필요했고, 단순한 기능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굳이 필요 없어서 보여주지 못한 점..?
5. 이미지를 로딩하는 부분에서 코스트가 많이 소모되는데 캐싱 처리를 하지 못한 점.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10분만 더 있었어도 적용했을 것이다.
6. 요구 사항 분석 실수. 요구 사항에서 A라는 기능을 요구했는데 베이스 코드에 B라는 (비슷한)기능을 하는 메소드가 제공이 되어서 B 기능을 하는 메소드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A 기능으로 구현해야 했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다.
7. 테스트 코드의 부재. 아직 TDD를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요구 사항에 맞춰 개발을 할 때 예외 처리해야 하는 케이스를 찾지 못해서 코드 상으로 작성은 했지만 실제 빌드를 해서 확인해보지 못한 점이 아쉽다.

 

마무리

첫 과제형 코딩 챌린지라서 그런지 아쉬움이 좀 남지만 그래도 그 동안 공부했던 스킬을 일부 써먹었다는 점과 (잘못 구현된 부분이 있더라도) 요구 사항에서 언급한 내용은 다 나름대로 구현 했다는 점, 그리고 결과적으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출했다는 점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아쉬웠던 점은 보완을 하고 잘 한 부분도 더 업그레이드 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