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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캠프 7기 멤버십 최종 합격 (안드로이드) + 챌린지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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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캠프 7기 멤버십 최종 합격 (안드로이드) + 챌린지 후기

MangBaam 2022. 8. 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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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네이버 부스트캠프 7기 챌린지에 어렵게 합격한 이후 굉장히 바쁜 한 달을 보냈다.

그리고 어제 최종 합격을 통보받게 되어서 짧은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사실 저번에 작성했던 부스트캠프 7기 챌린지 합격 후기 글에 멤버십 결과가 발표된 어제부터 검색 유입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조회수 쪽쪽하려고 챌린지 후기도 남기려고 급하게 작성한다 ㅋㅋ

(이전 글이 궁금하다면 -> 2022.07.15 - 부스트캠프 - 6기 탈락부터 7기 합격까지)


위 내용은 부스트캠프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내용이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내용이니 사용해도 되겠지...?)

개인 미션을 수행하면서 7시까지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었고, 7시까지 해결하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 아니, 그런 날이 대부분이었다. (챌린지 기간 중 이틀 빼고 전부 7시에 끝내지 못했다)

나는 전공자이기 때문에 위 사진에 있는 컴퓨터 공학 기초 지식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뤄봤거니 들어 본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수업을 듣고 A+를 받은 과목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미션을 열어보기 전 까지는 ㅋㅋㅋ

 

수많은 미션들을 해결하면서 가장 많이 깨달은 것이 익숙한 것에 속아 안다고 착각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점은 어떠한 요구 사항을 받았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였다. 이런 부분들은 코딩테스트를 할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 문제를 보고 바로 코딩에 달려드는 것이 충분히 생각하고 설계한 후에 코딩을 시작하는 것보다 더 오래 걸리고 정교하지 못하다는 것을...

또한 내가 조각 조각 알고 있던 CS 지식들의 빈 틈을 발견하고 일부 채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는데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도 몇몇 있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잘 하는 사람이 나중에 비전공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이런 열정 면에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내가 가진 열정보다 더 많이 몰두해서 할 수 있었다.

 

작년 후기를 보면 정말 잘 했던 사람이 멤버십을 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실력이 모자라 뒤쳐지던 사람이 멤버십에 붙은 경우도 있었다.

멤버십에 올라가는 기준이나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고, 명확하지도 않지만 부스트캠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수없이 등장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자"에 적합한 사람이 선정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나 역시 지난 한 달 간 하루 평균 17시간을 부스트캠프에 쏟아 붓고 노력했기 때문에 나름 자신이 있었고, 만약 떨어지더라도 챌린지 기간 동안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저 조금 더 간절한 사람들이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려고 했다.

그리고 다행히 멤버십에 합격하게 되어서 앞으로 3달 반 동안 또 다른 챌린지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챌린지 기간 동안 사라진 잔디들... (GitHub, Solve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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